템플스테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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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월정사 - 템플스테이3
오대산 월정사를 다녀왔다. 아마도 당분간은 이 월정사를 마지막으로 가을까지는 템플스테이를 가지는 못할 것 같다. 지난 4월과 5월에 흥국사와 구인사를 다녀와서인지 앞의 두 절과 비교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같이 간 도반인 용대중 친구가 미리 공부를 많이 하고 와서 알려준다. 조계종의 25개 교구 중 4번째 본부 사찰에 해당하기도 하고 월정사를 본부로 한 말사가 강원도에 100 개가 넘는 사찰의 본부란다. 그리고 6.25 때 북한군에 의해서 본부로 사용될 것을 우려한 국군 측에서 이 절을 모두 소각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그때의 사단장과 미군 장군은 모두 비극적으로 전쟁 중에 사망했다는 이야기도 재미있게 들었다. 월정사는 지난번 방문한 천태종 본부의 구인사와 같은 큰 사찰이다. 그래서인지 사찰에는 관광객..
2022.07.10 -
단양군 구인사 - 템플스테이2
제천에 아내의 친한 친구의 딸이 결혼식을 올려서 대신 참석을 했다. 결혼식 장을 나와서 제천역에 와서 2시경 구인사로 가는 버스를 잡아 탔다. 한 시간 20분 걸리는 길에 차멀미가 나올 것 같았는데.. 단양에 들어서면서 동강과 서강이 만나는 남한강 상류 지류가 보이면서 풍경은 시원하게 펼쳐진다. 동시에 몸과 마음 모두 편해졌다. 물의 치유력은 나이가 들수록 강하게 느껴진다. 전화로 1주일 전 예약을 하면서, 원래는 음성에 있는 미타사를 가보고 싶었는데 (템플 스테이를 하려면 거의 한 달 전부터 예약을 해야한다는 것을 이번에 느꼈다) 꽉 차있는 관계로 차편이 먼 구인사로 정했었다. 그리고 자기 차가 없으면 가기 쉽지 않다는 것을 주말, 가고 돌아오는 내내 느꼈다. 구인사 버스 터미널에 내리니.. 사찰 자체..
2022.05.15 -
고양시 흥국사 - 템플스테이1
간단하게 블로그에 일기를 쓰기 위해서 사진을 찍었는데도 아침에 검토해보니 100 장 가까이나 된다. 모든지 넘치는 것이 문제이다. 7년만에 한국에 와서.. 2 주간 정신없이 강원도와 충청도, 경기도, 서울을 헤짚고 다니다가.. 월요일부터 다시 한국에 있는 회사에서 일을 시작한다고 하니 긴장감이 다가온다. 15년 만에 한국의 직장에서 다시 한국 사람들과 부딪히며 살아가는 것이다. 작은 것이라도 마음가짐을 잡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이번주 원주에서 만나기로 한 대학원 동기인 한 누님이 코비드에 확진되어 갈 필요가 없게 되었다. 목요일 월세 계약 신고를 분당 금곡 동사무소에서 신고를 마치고 .. 템플스테이를 할 수 있는 사찰들에 대해서 인터넷 검색을 하였다. 고양시 흥국사가 눈에 띄었던 이유는 서울과 ..
2022.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