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라와 기존의 선발 팀에 의해서 먼저 자리를 잡고 기다리던 Antelope 마을에 라즈니쉬는 1981년 8월에 도착한다. 얼마되지 않아 라즈니쉬 공동체는 그 지역에 자리잡고 있던 기존의 미국인들과 여러가지 문화적 차이와 갈등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의 주목을 받았다. 존슨타운 학살 사건 (Jonestown Massacre) 과 피해자 딸의 라즈니쉬 공동체 참여 첫번째로 라즈니쉬 공동체와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당시의 미국 사회 내에서 광신적인 종교로 인한 많은 사람의 피해가 있었던 한 사건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 사건은 (라즈니쉬를 추종하는 사람들이 오리곤 주에 정착하기 3년 전인) 1978년 11월, (남미 베네수엘라 인접 국가인) 가이아나의 존슨타운(Jonestown) 에서 광신적 교단에 의해 발생..

라즈니쉬와 쉴라의 만남 총 6편의 에피소드 중 첫번째는 라즈니쉬의 이름이 오쇼(Osho) 라지니쉬로 바뀌기 전 이름인 바관 라즈니쉬(Bhagwan Osho Rajneesh)라는 교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라즈니쉬가 1968년 인도에서 이름난 구루로 많은 신도들이 따를 때, 당시 16세의 어린 소녀 쉴라 (Ma Anand Sheela)는 아버지의 소개로 라즈니쉬와 처음 만남을 갖는다. 그녀의 아버지는 라즈니쉬는 앞으로 제 2의 부처와 같은 분이 될 것이라는 소개를 하며 그녀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라즈니쉬와 가깝게 된 쉴라는 그의 개인 비서로 일하게 되면서, 가까운 미래에 미국으로 넘어와 어떻게 거대한 명상 센터와 종교적 공동체를 같이 만들어갈 수 있는지에 대하여 자세히 의논하게 된다. 당시 인도는 간디..

오쇼 라즈니쉬는 1980년대와 90년대에 걸쳐 한국에도 명상과 관련한 인도 수행자로 많이 알려진 인물이다. 대한민국에서도 적지 않은 그의 저서가 출판이 되었고 1990년 그가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라즈니쉬를 철학자, 종교 지도자로서 존경을 표하고 그의 책들을 애독한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그의 명상이나 종교적인 사상과 같은 내용을 전혀 다루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류시화의 수필을 몇 권 선물 받고, 그가 감동을 받고 라즈니쉬를 언급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어느 정도 이 명상 지도자에 대한 이해를 하는 계기는 있었지만 여전히 많은 부분 그는 신비주의에 감추어져있다는 생각을 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라즈니쉬와 그를 따르는 공동체의 사람들이 - 1981년부터 85년까지 걸쳐 - 미국 서북쪽..

2020년 8월 11일(화) 현재, 줄리에 파옛(Julie Payette) 캐나다 총독에 대한 언론의 보도는 계속 되고 있다. 파옛 총독이 부임한 이후, 단지 몇 명 직원들의 업무 고충이 아닌 직장 내에서의 상습적인 괴롭힘이 자행되어 왔다고 대다수는 믿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에서는 2022년 까지의 총독 임기인 그녀를 어떻게 그 이전에 해고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들이 오가고 있다. 문제는 그녀의 임명은 캐나다 총리의 추천에 의해 영국 여왕이 임명을 한 만큼 해임 절차도 쉽지 않다는 것이다. 총독이 자리로 내려오는 공식적인 절차는 (1) 사망 (2) 업무 수행 불가 판정 (3) 사임, 그리고 (4) 수상의 권고에 따른 여왕이 해임하는 총 네 가지의 방법이 있다[1]. 웨스트민스터 령(The Statute..

2020년 8월 7일(금) 기준으로 중국 정부에서는 최근 2년 사이에 4명의 캐나다 인에 대한 사형 선고를 내렸다. 중국에 거주 중인 캐나다인들에 대한 중국 정부의 이러한 보복성 사법 처리는 현재 화웨이 창업자의 딸이자 부사장인 멍 완저우(孟晩舟)가 캐나다에서 체포되면서 시작되었다. 그녀는 미국이 금지한 이란 제재를 무시하고 이란 통신사와 화웨이의 사업을 주도하였다는 혐의를 받고 있었다. 2018년 12월 1일 멍 부사장은 멕시코와 홍콩을 경유하던 중 자신의 저택[2]이 있는 밴쿠버를 들리면서 캐나다 당국에 의해 체포되었다. 멍 완저우가 체포되자 중국 정부는 전 캐나다 외교관이었던 마이클 코브리그(Michael Kovrig) 와 사업가인 마이클 스파버(Michael Spavor)를 스파이 혐의로 체포했으..

현재 캐나다의 29대 총독(Governor General)은 불어권 퀘벡 태생인 줄리 파옛(Julie Payette, 1963 ~) 라는 여성이다. 호주와 캐나다와 같은 과거 영연방의 식민지였던 국가는, 영국으로부터 완전한 독립을 인정받으면서도 여전히 영국 여왕을 국가의 수반으로 하는 입헌군주제를 유지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여왕이 캐나다에 있지 않기 때문에 왕권을 대신하던 과거 식민지 때의 총독이 여왕을 대신하고 실제적인 정치적인 권한은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한다. 모든 정치적인 결정은 다수당의 리더가 연방총리로서 국가의 행정부를 이끌지만 형식적으로 캐나다 내에서의 의전서열은 총독이 왕을 대신하여 1위로 보아야 한다. 다분히 상징적인 직책이기는 하지만 매우 높은 의전서열과 캐나다 국민들을 대표하는 자리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