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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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독 해임이 가능할까
2020년 8월 11일(화) 현재, 줄리에 파옛(Julie Payette) 캐나다 총독에 대한 언론의 보도는 계속 되고 있다. 파옛 총독이 부임한 이후, 단지 몇 명 직원들의 업무 고충이 아닌 직장 내에서의 상습적인 괴롭힘이 자행되어 왔다고 대다수는 믿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에서는 2022년 까지의 총독 임기인 그녀를 어떻게 그 이전에 해고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들이 오가고 있다. 문제는 그녀의 임명은 캐나다 총리의 추천에 의해 영국 여왕이 임명을 한 만큼 해임 절차도 쉽지 않다는 것이다. 총독이 자리로 내려오는 공식적인 절차는 (1) 사망 (2) 업무 수행 불가 판정 (3) 사임, 그리고 (4) 수상의 권고에 따른 여왕이 해임하는 총 네 가지의 방법이 있다[1]. 웨스트민스터 령(The Statute..
2020.08.11 -
캐나다 총독의 갑질 의혹
현재 캐나다의 29대 총독(Governor General)은 불어권 퀘벡 태생인 줄리 파옛(Julie Payette, 1963 ~) 라는 여성이다. 호주와 캐나다와 같은 과거 영연방의 식민지였던 국가는, 영국으로부터 완전한 독립을 인정받으면서도 여전히 영국 여왕을 국가의 수반으로 하는 입헌군주제를 유지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여왕이 캐나다에 있지 않기 때문에 왕권을 대신하던 과거 식민지 때의 총독이 여왕을 대신하고 실제적인 정치적인 권한은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한다. 모든 정치적인 결정은 다수당의 리더가 연방총리로서 국가의 행정부를 이끌지만 형식적으로 캐나다 내에서의 의전서열은 총독이 왕을 대신하여 1위로 보아야 한다. 다분히 상징적인 직책이기는 하지만 매우 높은 의전서열과 캐나다 국민들을 대표하는 자리라서..
2020.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