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캐나다 연방 정부 재무부 장관 임명

2020. 8. 19. 12:01북미 이야기/캐나다 뉴스

2020년 8월 18일(화) 재무부 장관에 임명된 프리랜드[4]

재무부 장관이 사임을 표한 하루 만에, 트루도 내각은 예상대로 크리스티아 프리랜드(Chrystia Freeland) 차기 재무부 장관으로 임명하였다[4], 이미 여러 언론에서 그녀가 수상의 가장 신임하던 내각 구성원  한 명이며 수상과 조율이 맞추어져 있다(in sync) 예측하고 있었다[1]. 이로서 그녀 캐나다 역사상 최초로 연방정부의 여성 재무부 장관이 되었다. 

 

프리랜드는 알버타 출신으로 고등학교를 에드몬튼에서 졸업한 하버드에서 러시아 역사와 문학으로 학사를, 옥스퍼드에서 슬로바니아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으로 미국의 Financial Times Washington Post 같은 회사에서 경력을 시작하였다.  

 

1999 부터 캐나다의 주요 언론사인 The Globe and Mail에서 편집인으로 일을 하기 사작하였으며 다양한 언론사에서 경력을 쌓았다. 그녀는 2000년에 Sales of the Century (부제: 러시아의 공산주의에서 자본주의로의 여행)라는 책을, 2012년에는 Plutocrats (금권정치) 출판하였다.  Sales of the Century 에서 그녀는 1994년부터 98 4년에 걸쳐 러시아에 Financial Times 모스크바 편집장으로 있으면서 러시아의 사업가들과 인터뷰한 내용들을 담았다. Plutocrats 2013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2].

 

2018년 8월 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ASEAN  Regional Forum Retreat에서, (가운데) 강경화 장관, (오른쪽) 프리랜드 [2]

2013 프리랜드는 언론계를 떠나서 자유당 소속으로 토론토 지역의 하원의원으로 출마하여 선출되며 정계에 들어왔다. 2015 연방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그녀는 트루토 수상에 의해 국제무역 장관(Minister of International Trade)에, 2017년에는 외무부 장관(Minister of Foreign Affairs) 임명되었다. 2019 연방 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프리랜드는 트루도에 의해  부수상(Deputy Prime Minister) 국내 정부 조정 장관(Minister of Intergovernmental Affairs, 연방 정부 입장에서 Province 정부간의 조정 역할을 담당) 임명되었다. 

 

이번에 전임자 모노(Morneau)의 사임에 따라 그녀가 재무부 장관에 임명되면서, 국내정부 조정 장관 직은 도미닉(Dominic LeBlanc)에게 인계 되었다.

 

[1]  차기 재무부 장관 예상

https://www.cbc.ca/news/politics/morneau-resigns-covid19-economy-1.5690198

[2] Chrystia Freeland - Wiki

https://en.wikipedia.org/wiki/Chrystia_Freeland

[3] Freeland replaces Morneau as Trudeau's finance minister | CBC News Special

https://www.youtube.com/watch?v=NxI1Wr68LAw&feature=youtu.be

[4] 재무부 장관 임명 소식

https://www.cbc.ca/news/politics/trudeau-cabinet-finance-minister-1.5690404

[5] 한국 파이낸스 신문 기사

https://www.fnnews.com/news/202008190650338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