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Dry September(단편-윌리엄 포크너)
다시 읽게 된 윌리엄 포크너 근래 미국 남북 전쟁을 중심으로 북미 역사를 다양한 관점에서 조사를 하면서 미국 문학에서 말하는 남부 역사와 흑백 갈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찾아보게 되었다. 오래 전에 한국에서 읽었던 작품이지만 책을 버리지 않고 있어서 거의 15년 만에 다시 읽었는데도 (학점을 위해 읽고 시험을 보았던 작품이었는데도) 내 이해도가 20%도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하루 하루 먹고 사는 것이 쉽지 않은 일반 직장인들이나 경제활동을 하는 생활인들에게 이런 독서는 사치라는 생각도 한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런 작품을 읽고 한 사회를 구성하는 많은 갈등과 인간들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공감한다. 언제고 서울 지하철의 노숙자 중 어느 한 분이 다시..
2020.09.22